
요즘 스마트폰들을 보면 '주사율'이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예시로, galaxy S20 출시 당시에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는 것으로도 상당히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주사율(Hz)가 도대체 뭘까요?
1. 프레임 (fps)
주사율을 이해하기 전에 fps 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볼 때 '1080p 60fps' 이런 거 보신 적 있을 겁니다.
바로 여기 나오는 fps가 맞습니다.

혹은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할 때 환경 설정에서 fps 설정할 수도 있죠.
바로 이 fps는 Frame Per Second 의 약자로 초당 프레임 수를 말합니다.
'1초당 화면 수'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 수가 높을수록 더 부드러운 영상이 됩니다.
더 쉽게 말하면, 사진을 엄청 빨리 보여줘서 마치 그것이 하나의 영상인 것처럼 우리 눈을 속이는 illusion, 속임수인 것이죠.
그러면 일반적으로 몇 fps의 영상을 많이 보느냐?
아직까지는 30fps와 60fps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유튜브를 기준으로 1080p, 720p 이런 식으로 아무 것도 안 써있는 것은 30fps, 60fps라고 써있는 것은 60fps입니다.

그렇다면 주사율(Hz)는 뭘까요?
2. 주사율 (Hz)
정확한 의미에서의 Hz(헤르즈)는 조금 있다가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아주 간단한 설명 먼저 해볼겠습니다.
보통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모니터에서 말하는 주사율이란 '1초 동안 모니터를 통해 출력된 화면 수'를 말합니다.
즉, 이건 화면, 스크린, 모니터가 하는 역할인 겁니다.
사실 정확히는 살짝 다르지만 이 정도로 이해하고 있으면 사는데 무리 없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영상 뒤 쪽 설명까지 들어주시면 됩니다.
아무튼 fps와 Hz는 아예 다른 개념인 것이죠.
fps는 영상을 보여줄 때 초당 몇 개의 화면을 띄울 수 있는 동영상인지를 의미하는 것이고, 주사율은 꼭 영상이 아니더라도 display, 모니터가 초당 몇 개의 화면을 출력하냐는 겁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60fps인 영상을 60Hz의 주사율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재생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영상이 잘 작동할 겁니다.
그러면 60fps인 영상을 30Hz의 주사율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재생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60fps인 영상이 30fps인 영상처럼 보이겠죠.
영상은 초당 60개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지만, 우리 스마트폰의 display가 초당 30개 밖에 못 보여주니 사진의 절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겁니다.
3. FPS vs Hz
그러면 이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궁금하신 분들만 읽으시면 됩니다.
fps가 초당 보여주는 사진 수라는 것은 이해를 하셨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사율이 이해가 안 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 2가지를 영어로 비교해보면 쉽습니다.
FPS는 frame rate의 단위이고
Hz는 refresh rate의 단위입니다.
frame rate는 frame의 비율, 즉, 초당 frame 수를 의미하고,
refresh rate는 초당 모니터가 새 프레임으로 교체(refresh)하는 수를 의미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모니터(화면)가 그래픽카드(VGA)에서 제공한 프레임을 얼마나 자주 새 프레임으로 교체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refresh한다, 교체한다의 결과가 화면에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앞서 쉬운 설명에서는 '화면에 보여지는 수'라고 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refresh하는 수, 교체하는 수를 의미합니다.
물론, VGA(그래픽카드)나 cable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정리>
fps는 초당 몇 개의 frame(사진)을 보여주는지!
주사율은 모니터가 초당 몇 번의 화면 교체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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